짙은 남색의 체모와 동일한 눈색을 지닌 성인 체격의 남성.

주름 하나 찾아볼 수 없는 매끈한 피부가 나이를 의심케한다.

반무테 안경은 자주 잃어버리는 탓인지 금색 안경 줄이 연결되어 목에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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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을 그리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즐겁다며 입버릇처럼 말한다. 때문인지 펜과 종이를 손에서 놓는 일이 드물 정도인데 ... 이것이 평범한 범주를 벗어나 의식주도 마다하는 극단적인 수준이라 문제다. 매우 조용히 홀로 몸을 불사르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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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배웠어요"에 전형적인 케이스. 일찍부터 비상했던 마법의 재능 덕분에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어린 나이에 대부분의 시간을 서고에서 보냈다. 때문에 감정적인 공감능력이 다소 떨어지나, 선천적인 부드러운 성격이 이를 완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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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을 퍼다 줄 거 같은 인상과는 다르게 상당히 현실적인 발언을 내뱉는다. 상냥하게 꾸짖고, 온화하게 질책한다. 특히 태도가 태만한 이들은 그에게서 나오는 쓴소리를 각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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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망성시험 최연소 합격자로, 성인이 되는 해에 최종 시험까지 모두 통과했다. 애초에 제자를 둘 자격을 위해 응시했다기보다는 시험을 끝까지 치르고 싶었던 모양인지 지금까지 쭉 도서의 탑에서만 생활했다고 ... 루웰아카데미 선생으로써의 자리는 마땅히 거절할 명분이 없어 여기까지 왔다고 한다. 재능을 인정받아 윗선에서 추천을 받은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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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지 체력이 영 형편없다. 잔병치레도 잦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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