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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과거,
마법은 특별하게 제조된 마법 잉크만 있으면 누구나 부릴 수 있는 보다 친숙한 하나의 학문이었다.
이 시기는 마법의 황금 시대라 불리우며 위상을 떨쳤지만, 동시에 세계는 혼탁하여 전쟁이 끊이질 않았다.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이끌어주기 위해 만들어졌던 마법은
잘못된 손에 들어간 순간 천재지변을 일으키는 재앙으로 돌변했고,
그 힘을 악용한 강자는 끊임없이 재물과 영화를 탐하며 약한 자들을 수탈했다.
그러던 어느날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힘을 합친 이들이
모든 사람들에게서 마법이란 존재를 지워버리는 데에 성공한다.
이를 "결탁의 날"이라 칭하며, 그 위대한 업적을 세운 3인의 현자들은 "마법사"라 불리게 된다.
이후 3인의 마법사들은 오직 믿을 수 있는 제자들에게만 마법이란 학문을 전수하기로 결정하고,
과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마법의 원리를 철저히 감출 수 있는 규칙을 세운다.
이로써 마법의 원리를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과, 극소수의 마법사들이 이들에게 힘을 빌려주며 어울려 살아가는
평화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돌연, 세계 각지에서 「알지 못하는 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마법을 일으키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를 수습하기 위해 파견된 마법사들은 대형 마법진을 펼쳐 사람들의 기억을 지우는 데 성공하지만,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고 마는데...
"마법사님, 방금 뭘 그리신 거예요?"
... 정작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들의 기억이 지워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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