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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바인

Athebyne

" 마지막까지 기억해."

아테바인성장전신.png

『독선』

male│ 67
186 cm /  average

원소_불꽃의 문.png

STR

INT

DEX

110

80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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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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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외관 설명

외관설명

쿨톤 그레이의 체모와 눈.

움푹 파여 푹 꺼진 눈에 검은 눈두덩이와 모노클.

손끝으로 항상 만지는 수염과 결코 적지 않은 세월을 가진 주름들.

망토대신 아무렇게 걸치는 천.

대체적으로 진한 색으로 이뤄진 사람이 아니지만

특징적으로 입체적인 이목구비와 숨김없는 표정이

겉도는 이 존재를 선명하게 만든다.

+

오랫동안 쓰지 않던 모자와 망토를 걸치게 되었다.

나의 모자는 묻어둔 약속의 종장이며,

나의 망토는 끊지 못한 죄의 결말이다.

성격

  • 침묵

  • 냉혹

  • ​결여

기타설정

  • 끊어진 연

자신의 손을 떠나버린 것들에 슬퍼하고, 후회했던 나날들은 너무나도 깊었다. 한 두번도 아닌 일에 매번 처음처럼, 아니 그보다도 더. 사람은 어디까지 절망할 수 있는 것일까? 아틀리에 깊은 곳에 있는 가장 작은 방에서 잊지 않으려고 되뇌였다. 그녀와의 약속을. 더 많은 아이들에게 마법을 알려주고, 그들이 좋은 마법사가 될 수 있도록 자신의 몫까지 가르쳐달라는 오래된 약속을 말이다. 자신 외에는 열지 못하는 커다란 가방은 약속을 상기시키는 것이다. 그 속에  자신의 고깔모자와 망토, 그리고 은엽수 나뭇잎들을 가득 채워 자신의 독선을 잠가두었었는데... 더 이상 잠가 둘 이유가 없어졌다. 달칵, 하고 열려진 곳에는 그리운 서늘함이 반겼다. 자신이 미련으로 잡아둔 것들은 온전히 자신만의 것이었기에, 이제 놓았다. 나는 다시 '나'로 돌아간다.

 

 

  • 끊어진 약속

모두가 떠났기 때문에 자신이 보호할 사람은 없다.

그것이 자신의 어떤 신념을 위해서였든, 성장을 하여 더 이상 아틀리에에 있을 필요가 없어져서이든, 한 사람의 마법사들로 된 커버린 아이들의 뒷모습을 눈으로 쫓기만 한다.

시선을 돌려 또 다시 텅 빈 자신의 아틀리에를 바라보고는 자신의 역할이 다하였음을 받아들였다. 그리하여 그는 아카데미 해체 후 선언하였다.

 

"나는 더 이상 제자를 받지 않겠다."

 

대강당의 마법사들은 고깔모자와 망토를 쓴 아테바인을 보고 납득하였다. 그리고 입을 모아 말한다.

 

"용자리 별자리의 주인이 대강당에 돌아오는 이 날을 고대했습니다."

 

  • 끊어지지 않는 "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것은

어떤 종장을 쓰기 위한 여백,

그리고 어떤 결말을 쓰기 위한 남은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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