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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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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설명

외관설명

그 몇 년 사이 누가 위아래를 잡고 쭉 늘려놓기만 한 것마냥, 키가 멀대같이 크고 체중이 좀 붙은 것을 제외하면 변한 것이 거의 없어 보이는 외모. 다만 어린애다운 면이 자연스럽게 사라지면서 커다랗고 시커머죽죽한 성인 남성 한 명이 남았다. 자주 손질함에도 불구하고 정리는 하나도 되지 않은 채 이리저리 흩날리는 새까만 머리카락이 흰 피부와 선명한 대비를 만들어 내고, 치켜올라간 짙은 검은 눈썹 아래의 금빛 시선, 절제되었으나 강단이 있는 걸음걸이며, 이전의 미성에 비견되게 한결 무게감이 실리게 된 목소리가 특유의 분위기를 감돌게 한다. 날개장식이 달린 고깔모자와 푸른빛의 망토로 인해 그 분위기에는 일말의 위압감까지 더해져,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었던 사나운 인상이 세월이 흘러 더욱 굳어지면 굳어졌지 그냥 사라져 버리는 것은 아님에도 아주 드물게 눈웃음을 지을 때 만큼은 그 기세가 자연히 누그러드는 것 처럼 보인다. 인상이 험해서 그렇지 나름 준수한 용모를 지닌 채 자랐다. 인상이 험해서 그렇지...

성격

:: 전략적

:: 엄격함

:: 질서의 수호자

뭘 모르는 어릴 때야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 설 때면 생각 없이 마음 가는 대로 결정을 매듭짓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까지 잔뜩 떠안아야 했지만, 넘어져도 배우는 것이 아주 없지는 않듯이 수없이 반복된 실수가 지금의 기민하고 예리한 성격을 만들었다. 본래부터 저돌적이고 결정이 빠른 성향을 보였기에 이러한 모습들이 적절히 상충되어 현재는 신중함과 동시에 결단력 있는 모습을 지니게 되었다. 이는 그의 성격 중 큰 장점으로 작용하며, 다양한 방면에서 여러 판단에 있어 주저없는 선택과 제법 만족한 결과를 동시에 내어 놓는 데에 무리가 없게 만든다.

타고난 기질 자체가 거친 편이었음에도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종교적 가르침이나 단체 생활 등이 그 난폭함을 누르는데 도움이 되었는지, 현재의 그는 이전에 비하면 비약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절제되고 정결한 성정을 지니게 되었다. 자신에 대한 기준이 높아 스스로 만들어 낸 결과값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엄격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나름의 성실한 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다. 옆에서 보면 다소 무리한다고 여길 수도 있기는 하지만 저 나름대로의 완급조절에는 힘쓰고 있다.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면서 대화에 있어 전에 비해 한결 나아진 어휘 선택은 덤이다. 말의 내용 자체는 그닥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지만... ...

소속을 원했건 원하지 않았건 그는 마법 사회의 집행기관인 마경단의 일원으로서 활동하며 규율을 중시하게 되었다. 애초에 어린 시절의 교회 생활로 질서에 대한 존중은 이미 지니고 있는 상태였으니 마경단에 적을 둔 이후 이러한 성향이 강화된 것은 무리도 아닌 일이다. 닐리엄에서의 사건 이후 줄곧 사소한 규칙일지언정 함부로 어기지 않는다. 허나 규율를 중히 여기는 자라 하여 정해진 규칙을 무조건적으로 따른다는 말은 아니며, 상황을 스스로의 신념에 따라 판단하고 올바른 길이 무엇일지 끝없이 고민한다. 정해진 규율이 도덕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악습이라 판단될 경우에는 그를 과감히 거부하는 성향 또한 보인다.

기타설정

리베프란

Etc.

 닐리엄 외곽에 위치한 도시 약센에서 태어나 운이 좋게 원로들의 눈에 띄어 어린 시절부터 견습 사제로 발탁되었으니, 장차 어엿한 세라타의 종이 되어 살아갈 줄로만 알았던 열 한살짜리 어린애의 예상은 도시에 큰 가뭄이 들던 도중 숲에서 쓰러진 외지인 마법사를 발견하면서부터 서서히 빗나가기 시작하였다. 교회의 원로들에게 뿌리 밖에서 온 마법사의 소지품이던 물이 나오는 주전자를 가져가, 마법의 힘을 빌어 가뭄이 지나갈 때까지 버텨 보자고 교회의 상부를 설득하였다. 그러나 그 주장이 받아들여지기엔 약센은 종교의 영향이 커서 마법에 상당히 배타적이었고 열 한살의 리베프란은 그런 행위가 가져올 결과까지 내다볼 정도로 식견이 높지 않았으며 상당히 성급한 기질을 가지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마법에 대한 기억조차 지워지지 않아 약센에서 떨어져 나와 강제로 아카데미로 향한 리베프란은 아카데미에서 마법을 알아가고 배울 수록 자신이 고깔모자를 쓰고 있는 한, 마법사로 존재하는 한 약센에는 절대 돌아가지 못할 것을 깨달아 갔다. 리베프란은 이미 다시 붙일 수 없는 부러진 가지이며, 떨어져 나온 열매이다. 약센의 사람들은 그를 철저히 뿌리 밖의 사특한 마법사로 여길 것이다. 

 

  땅에 떨어진 열매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대로 좌절하여 썩어 사라지거나, 그 자리에 싹을 틔워 뿌리를 내리거나.

  리베프란은 스스로 마법 사회에 뿌리 내리기를 선택한 사람이다. 

  • 아카데미 시절 이시디아에서 구입해 지금까지 즐겨 사용하는 지팡이는 평범한 깃펜으로 보이나 세트인 잉크병이 펜대와 진으로 연결되어 있어 펜촉을 병에 찍지 않고도 저절로 병 안의 잉크가 나오게 해 준다. 장식깃은 탈부착이 가능하고 잉크병에는 끈을 달아 목에 거는 등 휴대가 용이하다. 세월이 지나며 깃이 낡아 몇번 바꾸었지만 크게 변한 것은 없다. 장식깃 포함 길이 30cm.

  • 제압 및 전투가 불가피할 시에는 마경단으로서 사용하는 흰 구속깃발 외에도 긴 줄에 매달린 마법기를 줄곧 사용한다. 이시디아의 공방에 주문 제작을 의뢰한 것으로, 물의 소용돌이를 일으킨 뒤 마법 잉크를 떨어뜨려 사용하며 대형의 마법진을 신속하게 그릴 시에 이용된다. 검지와 중지에 끼는 짝맞춤 반지 역시 상시 휴대하고 다니다가 유사시에 껴서 사용하는데, 왼손의 것은 불의 진, 오른손의 것은 물의 진이 새겨져 있다. 구두 역시 비행구두인 동시에 땅에 마법진을 그리는 도구가 된다.

  • 19세 성인이 됨과 동시에 네번째 오망성 시험인 여왕의 축복을 통과하여 아카데미를 졸업하였다.

  •  챙모자들을 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은 확연하지만 한때나마 같은 아카데미에서 수학한 이들과 적대하고 있는 상황에는 깊은 유감을 가지고 있다. 제3시험 중 닐리엄에서 일어난 일로 인해 챙모자 측에 깊은 허무와 배신감을 느꼈고, 접촉이 가능했다면 구속 이전에 수 차례를 회유하고도 남았을 것이다. 허나 오랜 시간동안 소통의 단절이 불가피해지면서 현시점에서는 함께했던 기억조차 흐릿해져 다소 애석한 감정만이 남았다. 

  • 약센에서 떨어져 나온데다 사제의 신분이 아니게 된 지도 오래 되었지만 신앙심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십년 새 경전이 많이 바래고 닳았다.

  • 많은 것이 바뀌었으나 추위 많이 타는 것은 여전하고, 매운 음식을 못 먹는것도 여전하다. 짬이 나면 아주 가끔 피리를 불며 면도는 아침저녁으로 꼬박꼬박 한다.

  • 아직도 키가 크고 있다. 놀랍게도...

기타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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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프란

Libefran

『자성한 결의』

male │ 21
191 cm /  88 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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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

INT

DEX

80

10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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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멀리 가지 마. 돌아갈 수 없게 될 지도 모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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