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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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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치아

Gratia

『먼 이상의 고치』

female │ 16
175 cm /  53 kg

원소_불꽃의 문.png

STR

INT

DEX

5

3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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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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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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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없고요... 그냥 자고 싶은데요..."

외관설명

숱이 적은 백금발에 희미하게 푸른빛을 띄는 백안. 언뜻 봐선 다리에 신은 흰 니삭스와 피부의 색이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색소가 옅은 인상이다. 머리카락은 부스스하지만 결이 좋고, 피부가 탄 흔적이나 흉터 하나 없이 깨끗해 귀하게 자란 티가 나는 편. 의욕이라곤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표정과 항상 힘없이 구부정한 자세 탓에 걸어다니는 갈대같다는 말을 간간히 듣곤 한다.

성격

우유부단

게으름뱅이 

대책 없이 낙관적인

전례 없는 호기심

- 그의 사전에 의욕과 고집이란 단어가 존재하기는 할까? 느린 걸음걸이, 구부정한 자세와 숨쉬기를 제외한 모든 것을 귀찮아하는 태도는 보는 사람마저 힘 빠지게 만들곤 한다. 제일 즐거운 게 뭐냐고 묻는다면... 침대에서 눈을 뜬 상태 그대로 잠들 때까지 하루를 보내는 것. 생각하는 것마저 귀찮은 건지 줏대도 없어 사소한 문제들은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곤 한다. 그래도 기본적인 예의와 사교성은 있어 시도 때도 없이 귀찮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는 않는 편. 비슷한 집안의 아이들을 유난히 귀찮게 여기는 것뿐이지 친구를 사귀는 걸 싫어하는 건 아니기에, 오히려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앞에선 은근히 그 나잇대다운 장난기 많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 풍족한 환경에서 불만없이 자라와 무언가를 소망하거나 실망해본 적이 없었던 탓인지, 사람이든 물건이든 매사에 가지고 있는 기대치는 낮은 편. 일이 자신의 마음대로 풀리지 않으면 쉽게 포기하고, 누군가 큰 잘못을 해도 한결같은 얼굴로 넘어가고, 심지어는 어떻게 봐도 좋게 해결됐다 볼 수 없는 일 앞에서도 그래도 최악은 아니니 다행이지, 하며 넘기는 것이 일상이다. 쉽게 좌절하거나 무너지지 않는 점은 장점이라면 장점.

 

- 모자랄 것 없는 환경에서 불만없이 자랐다곤 하지만 반복되는 일상이 은근히 지루하긴 했던 건지, 아틀리에에 오게 된 지금 상황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심을 보이고 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책을 찾아보거나 도형을 그려보는 등, 마법에 관해서도 꽤 흥미를 보이는 중. 하지만 집중력이 부족한지 금방 졸리다며 늘어지는 걸 보아 게으른 성격은 고칠 생각이 없는 듯 하다...

기타설정

 가족

-파누이의 '지네브라'라는 이름의 무역회사를 운영하며 넉넉한 부를 쌓아두고 있는 상류층이다. 위로 언니 둘, 오빠 한 명과 밑으로 여동생이 하나. 적지 않은 수의 가족들이지만 가업에 집착하는 집안 대부분이 그렇듯이 서로를 가족으로서의 공동체보다는 경쟁자에 가깝게 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들에게 잊힌 채 곁을 떠나야 했을 때도 가족의 얼굴보다는 유모의 얼굴이 먼저 기억났고, 아쉬운 거라곤 자길 도와줬던 하인들이 없다는 사실밖에 없었다. 그마저도 금방 떨쳐냈지만.

 

- 원하는 것이라면 대부분 말만 하면 얻을 수 있는 위치는 아이에게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꽤 많은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게으름 자체는 천성인지, 후계자를 두고 경쟁하던 집안사람들에게 얌전히 구경이나 하겠다고 선언한 건 그 자신이었다. 어린아이의 눈에도 그들의 삶은 너무나도 바쁘고 정신없어 보였으므로.... 스스로는 그렇게까지 할 자신도, 의욕도 없었다. 어른이 된다면 그때의 내가 알아서 하겠지,라는 식으로. 당연히 미래에 대한 계획 역시 구체적이지 않았다.

 

- 세상 물정 모르는 부잣집 아가씨로 자랄만한 환경이었지만, 의외로 사고방식은 현실적이다. 중립적인 위치에 있어서인지 가족들의 고민상담... 정확히는 푸념을 들어주는 일도 종종 있었고, 그들의 고민은 대부분 거래처와의 문제, 직장에서의 불화, 개인적인 인간관계 등등의 성숙한 문제였던 탓에 적잖이 영향을 받은 듯. 말하는 당사자들은 아직 어린 그가 이해하지 못하고 흘려들을 거라 생각했었지만 어느정도의 상식은 있었던 탓에 일찍부터 어른들의 세계를 대충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사고의 시작

- 종종 부모님은 친목도모를 다지라는 의미로 다른 집안의 아이들과 함께 근처 숲에 나들이를 보내곤 했었다. 이것저것 핑계를 대던 그라치아는 결국 언니와 오빠에게 끌려가다시피 나들이 길에 올랐지만, 금방 흥미를 잃고 풀밭에 누워 낮잠을 자거나 근처의 정화되는 마법이 걸려있는 샘을 들여다보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항상 그래왔듯 찾아온 샘에는 알 수 없는 그림이 그려지다 만 종이와 잉크가 묻어있는 펜이 놓여 있었다. 그것들을 들여다보던 그라치아는 호기심에 종이에 그려진 그림, 정확히는 도형들을 둘러싼 원의 끊긴 부분을 이어 그려 완성시켰고, 그와 동시에 샘이 말라 없어지며 주변의 나무와 풀은 순식간에 시들어버렸다.   

 

특기, 취미

- 미술, 악기 연주, 자수 등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설렁설렁 해온 것들은 많았으나 특별히 잘하거나 못하는 것도, 마음에 드는 것도 없었다. 천천히 찾아가는 중.

그런 와중에도 취미가 뭐냐고 묻는다면 꾸준히 침대에 누워있기라고 대답한다... 

 

etc

- 또래에 비해 키가 큰 편이지만 살이 잘 안 붙는 체질이다. 누워있는 시간이 더 긴 생활을 해온 탓에 완력은 상당히 부족한 편. 그래도 체력은 의외로 나쁘지 않다.

- 나이가 나이인만큼 스스로의 앞가림은 알아서 잘하지만 리본의 매듭을 짓는 등의 몇몇 사소한 부분에선 할 줄 아는 게 없는 듯 하다.

특히 조금 부스스한 머리카락은 하인들 없이는 묶는 법을 배우질 못해 난감해하는 중...

- 평소에는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쓰지만 어른으로 보이지 않는 사람과 대화할 때는 간간히 반말도 함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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