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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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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Linda

린다[Linda]_전신.png

『메마른 공허의 탐닉』

female │ 10
135 cm /  26 kg

원소_부유의 문.png

STR

INT

DEX

20

35

40

링크.png
관계.png
인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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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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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다는 모자 싫은데.."

외관설명

연보라색의 약한 곱슬기를 품은 머리카락, 젖살이 통통히 오른 두 뺨, 아담한 체구.

이렇게 부드러운 요소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린다의 표정은 언제나 시큰둥하기만 하다. 예전에는 곧잘 웃었다고 하는데.. 영 그런 모습을 보여주질 않으니, 믿기가 어렵다.

성격

조용한

대담한

 

​근묵자흑

“... 린다는 여기 있어.” 

고작 10살이라는 나이에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가족과의 이별은 아이의 성격을 급격하게 변화시켰다. 웃음이 떠날 줄 몰랐던 얼굴은 더 이상 찾아볼 수가 없었고 행복함에 가득 차 있던 목소리도 조용히 가라앉았다. 차라리 우는 모습이 나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이는 많은 것들에 무심해졌다.

그래, 아이는 가족들과 헤어진 것에 슬퍼하기보단 사랑할 것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것 같아 보였다.

사랑할 대상이 없는 아이는 상당히 시니컬한 모습을 보였다. 잘 울지도, 웃지도 않고 말수도 줄었다. 필요 이상의 행동은 하지 않는 모습에 의도치 않게 어른스럽다는 평을 받기까지 했다. 아이는 그런 칭찬을 고깝게 여기면서도 아무런 말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괜히 불편한 티라도 냈다간 이야기가 길어질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 거기, 누구 있어?” 

침착하다고 해야 할지, 겁이 없다고 해야 할지. 아이는 꽤나 대담한 편에 속했다. 아마 주변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깊게 생각하지 않으니 행동에 제재가 없는 건 당연한 것이었다. 아이의 모든 행동의 원인은 단순한 호기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래서일까, 아이의 모든 행동의 끝은 명확한 결과를 내지 못하고 항상 흐지부지 끝났다.

그러한 엔딩에도 아이는 그저 언제나와 같은 표정으로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을 뿐이다.

“... 이건 아까 선생님이 알려줬는데.” 

먹을 가까이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검어지는 것처럼 사람도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한다.

부모님 곁에서는 천진난만했던 아이는 아틀리에에 막 도착한 지금 백지와도 같은 상태가 되었다.

무심한 표정이지만 아이는 주변 환경에 쉽게 물들었다. 다만, 그것도 모두 아이의 흥미가 닿는 부분까지였고 흥미가 떨어지면 빠르게 백지상태로 되돌아갔다.

기타설정

- 5월 7일생. 별자리는 황소자리이며 탄생화는 딸기이다.

- 본인을 3인칭으로 부른다.

원래 가지고 있던 버릇은 아니었다. 가족이 남겨준 것들 중 하나인 본인의 이름을 소중히 하고자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 잠에 들기 전, 작은 불을 켜놓고 매일같이 낡은 사진첩을 본다.

아이가 태어난 이후부터 채워진 이 사진첩은 부모님과 아이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커버에 적힌 어머니의 필체, 조금 삐뚤어지긴 했지만 단단히 마감된 가죽커버는 아버지의 손때가 묻어있다. 그 안을 펼쳐보면 정성스럽게 붙여놓은, 아이가 중심이 되는 가족사진들과 각기 다른 3개의 필체들이 눈에 들어온다. 쓱 훑어만 봐도 사랑이 가득한 것이 느껴지는, 아이의 보물 1호이다.

- 아이는 다른 마법들보다 부유 마법에 흥미를 보였다.

높게, 아주 높게 올라가면 우리 가족이 사는 집이 보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부유 마법만큼은 손끝이 까맣게 변할 정도로 잔뜩 그렸다.

- 아이의 집안은 평범한 가정이었다.

큰 상점에서 가죽을 다루는 일을 하다 부상을 당해 모두 정리하고 개인 작업실을 차린 아버지, 잔잔한 교훈을 주는 짧은 글쓰기를 즐기시던 어머니, 그리고 그런 부모님들께 끝없는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까지. 유복하다고는 할 수 없는 환경이었지만 세 명이서는 충분히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 아이가 마법을 발동하게 된 연유를 서술해보면, 그 시작은 가죽 구두 수선을 위해 아버지의 작업실을 찾아온 마법사가 급하게 볼일을 마치고 떠나는 와중, 실수로 두고 간 가방을 부모님이 발견하는 것에 있다.

마법사가 떠난 지 얼마 지나지 않기도 했고, 중요해 보이기도 해서 부모님은 아이에게 그 가방을 안겨주며 손님께 찾아주라고 부탁한다. 아이는 그대로 가방을 가지고 나와 주변을 둘러보지만 마법사는 보이질 않았고 한참을 돌아다녀 봐도 결국 찾지 못하자 지친 아이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마법사가 갈만한 장소를 떠올려보았다. 그 과정에서 힌트라도 얻을 수 있을까 싶어 가방을 뒤져보던 와중, 신기한 문양이 새겨진 마법기를 발견하고 호기심에 이리저리 만져보다 얼떨결에 마법을 실행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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