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황홀해라... 얼른 마법사님 같은 마법사가 되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려요."
외관설명
이리저리 뻗친 은발의 짧은 머리. 동그랗고 큰 안경이 얼굴의 절반을 덮는다.
분홍기가 도는 자안은 호기심으로 늘상 반짝반짝하다.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스타킹은 매일매일 각각의(+짝짝이) 무늬로, 그녀의 특이한 성격을 대변한다.
정신없이 늘어진 모자 꼬리가 가끔 누군가의 발에 엉킬 때도 있으니 주의할 것(!)
성격
호기심 많은
열정적인
/ 밀어붙이는
엉뚱한 / 감상적인
“하아~ 전부 모르는 것 투성이에요!"
궁금한 것 가득한 눈빛은 기본. 아카데미에 들어온 이후, 늘 들뜨고 흥분된 표정으로 이곳 저곳을 활보한다.
척 보아도 알고 싶은 것들이 한가득 넘친다는 호기심은 둘째 가라면 서럽다.
아틀리에 선생님은 물론이고 함께 지내게 된 동급생들에게 치근대는 건 더 말할 것도 없어,
함께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피곤함을 안겨주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시간이 지나며 잠잠해지긴 하겠으나 아직은 먼 이야기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그러니 잠깐...! 잠시 시간 좀 내주시면 어떨까요~?"
이렇듯 매사에 열성적인 그녀의 시선에 잡혔다면 그 순간 게임 오버(!)
세상만사 그게 무엇이 되었든 그녀 본인이 질릴 때 까지 순순히 풀려나지 못할 것이다.
어찌보면 관심가는 모든 걸 제 것처럼 빨아들이고 말겠다는 욕심에 충실할 따름이다.
한 번 포커스 온 된 이상 그 끝을 보고야 마는 성격이라고 하니
되는 싶은 대로 밀어붙이는 불도저적 면모는, 버릴 수 없는 천성과도 같은 것.
"후~... 덕분에 황홀한 하루였어요."
지치지도 않고 한결같이 몰두할 수 있는 에너지는 넓고 깊은 감성으로부터 나오는 걸까.
범상치 않은 열정의 소유자니 만큼, 그 열정의 표현조차도 그녀답게 넓고 어지럽다.
감성 풍부한 성향이 세상의 이치를 배우는 학자로썬 훌륭한 재목일진 모르겠으나 어째 듣다보면 전부 자기중심적 이야기라는 것.
부지런한 표현이 그녀를 사랑스럽게 만들어주는 건 분명하지만 정작 소통을 위한 기능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애초에 꽂힌 것에만 몰두하는 그녀의 분야적 편식에서, 관심 외의 것들은 신경쓰지 않는단 성향을 유추할 수 있지만서도 말이다.
기타설정
Like : 마법(+오컬트)에 관련된 모든 것들, 곰돌이 젤리
Hate : 감성을 방해하는 것들
- 2월 4일생. [물병자리]
- 모웬 출신. 중산층 집의 외동으로 태어났다. 본명보다 애칭으로 불리는 것을 좋아한다. (이드)
- 낡은 창고를 뒤지던 중, 증조 할아버지의 유품(으로 추정되는) 마법기를 건드리며 아카데미 입성(!)
- 황홀하다고 말하는 입버릇이 특징이다.
감동을 주체하지 못 할 때면 두 손을 모은 채 파들파들 떨기도 한다.
- 가장 좋아하는 분야는 오컬트로, 아카데미에도 가장 아끼던 인체모형을 챙겨왔다.
(현재 최대 관심사는 마법과 진을 그리는 방법이라고 한다.)
- 정신없는 이미지와 다르게 두뇌가 명석하다. 특이한 서적을 읽고 수집하는 것이 취미.
- 원시로, 시력은 평균보다 조금 안 좋다.
가까운 것을 들여다 볼 때 콧등의 안경대를 꾹 누르는 버릇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