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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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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젤

Grizel Moore

『당신을 위한 메르헨』

female │ 12
148 cm /  35 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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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

INT

DEX

40

20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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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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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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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바람이 부는 날이야, 로즈!"

외관설명

짙은 눈썹과 속눈썹이 빽빽한 눈매 모두 팔八자로 처져 어쩐지 억울해보일만도 한데, 꿈에 젖어 반짝이는 포도색 눈동자와 발그레한 볼, 헤실헤실 웃는 표정탓에 그 얼굴을 보면 막연히 무엇이든 괜찮아질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캐 시점) 왼쪽 눈 아래라기엔 조금 멀고, 볼이라기에는 위로 붙은 위치의 선명한 점이 조금 쌩뚱맞다. 마르고 뼈가 불거진 몸이지만 단단하며, 손과 발에는 자잘한 흉터가 있다. 품행이 가볍지만 신발에 얇고 단단한 가죽창이 덧대어져있어 걸음마다 딱딱 소리가 난다.

성격

감성적인

/수다스러운

솔직한

​/변덕스러운

시선을 의식하는

“날개마차를 타고 가나요? 아! 정말이지 설레요. 제 심장이 얼마나 빨리 뛰는지 들으면 깜짝 놀라실 거예요! 이것 봐요, 소금쟁이 뛰듯 톡, 톡… 아, 하늘 높이 올라갔다가 새랑 부딪히면 어떡하죠? 물론, 마차가 훨씬 크겠지만 말들이 깜짝 놀랄지도 모르잖아요. 놀라면 앞발을 들어올리고… 아아. 어쩜 좋아! 그러다 사고가 나서 다리를 절게 된 사람을 이야기책에서 읽었어요. 아주 잘생기고 출중한 사람이었는데 말예요…” 

 

“그 코트는 조금… 칙칙해요! 얼마전에는 제가 좋다고 했다고요? 그때랑 지금은 다른걸요. 그날은 하늘이 흐렸고, 오늘은 이렇게 새파란데! 헤헤. 그래도 아줌마 솜씨는 최고예요. 아시죠?" 

 

"앗차. 제가 너무 촌스럽게 굴었나요? 하지만 이해해주세요. 그야말로 처음, 처음인걸요! 익숙해지면 전혀 이러지 않을 거예요. 세상에… 마법에 익숙해진다니. 너무 설레발이면 어떡하죠? 좀처럼 마법을 익히지 못하면… 혹시, 혹시 말이에요. 아틀리에에 날개마차가 있다면, 어딜 가든 그걸 타고 싶어요… 그래도 되나요? 마을에 돌아올 때도요!”

기타설정

와인 양조장 집의 외동딸. 모웬의 북부, 산악지형을 따라 내려온 맑은 강을 끼고 해를 향해 비탈진 땅 위에 세워진 무어 농장의 포도는 산도가 높고 와인의 품질이 좋아 종종 중앙의 부유층 가문이 직접 공수해가기도 한다. 특히나 스위트와인이 유명하다.

 

 

부모는 아이에 대한 사랑이 꽤 각별했다. 그리젤을 가진 해에는 유달리 정성을 쏟아 와인을 빚은 뒤, 미리 성인의 날 선물 삼을 정도였으니까. 아이가 게으름을 피우거든 그 벌꿀빛의 와인을 팔아버리겠노라 으름장을 놓긴 했지만. 아이는 매번 화들짝 놀라 “안 돼요!” 비명을 지르며 엉겨 붙고는 했다. 그 귀하고 비싼 걸 입에 대본 적도 몇 없거늘 그 몇 번 만으로도 그리젤의 입맛 역시 사로잡았는지. '거기다 라벨에 내 이름까지 붙어있는데. 안 되지, 안 돼!'

 

반짝이는 것, 부드러운 것, 화려한 것... 흔히 통용되는 '예쁜' 것들이라면 무어라도 좋아한다. 예를 들자면 딱 한 권 갖고 있던 (무려 색칠이 된!) 예쁜 그림책에 나와있는 푸딩, 케이크, 꽃 절임, 도자기 인형 같은 것들. 엉성하게 적힌 레시피를 보고 만들었다가 아주 못 먹을 만큼 망친 전적이 있다.

로즈 - 기억하고 싶은 일, 모양이 예쁘게 잡힌 마른 꽃 등을 보관하는 일기장의 이름. 장미꽃절임에서 이름을 따왔다. 옷을 짓고 남았다는 꽤 큰 자투리 원단과 레이스를 얻어와 누덕누덕 나름대로 꼼꼼히 붙이고, 첫 페이지에는 마을에서 가장 글씨를 잘 쓰는 또래가 써준 제 이름을 힘주어 베껴썼다. 덕분에 악필로 첫 페이지를 채우는 건 면했지만 비틀비틀한 글씨가 아이의 손재주를 짐작케 했다. 아틀리에에 가져온 소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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